[정명화기자] 멜로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이 개봉 일주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지난 7일 29만2천36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192만8천724명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개봉 일주일만에 손익분기점인 180만 관객을 넘어서며 순조로운 흥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늑대소년'은 평일에도 20여만명의 관객을 꾸준히 동원하며 이후 흥행에도 청신호를 켰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인 8일을 기점으로 대입 시험을 끝낸 수험생 관객들이 많은 관람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착한남자'에서 마성의 남자 '마루' 역을 연기하며 여심을 흔들고 있는 송중기는 영화 '늑대소년'에서 한 소녀만을 바라보는 순정남 캐릭터를 통해 여성관객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로 인기를 쌍끌이 중인 송중기의 파워가 한국영화 역대 멜로 영화 흥행 1위작인 '건축학개론'의 400만 관객 동원 기록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늑대소년'은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인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송중기)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박보영)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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