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박혜경이 만취 상태에서 항우울증제를 다량 복용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박혜경은 이날 새벽 1시께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를 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박혜경은 술에 취해 몸을 가누기 어려운 상태로 항우울증약(리보트릴)을 20알이나 복용한 상태였다. 박혜경은 119 구급차로 병원에 후송됐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박혜경은 맞은 외상 흔적이 없었다. 박혜경과 남자친구가 사실혼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가정폭력혐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박혜경의 항우울증제 다량복용과 관련, 자살시도설이 나오고 있지만 박혜경은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살 시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연인 관계가 아니다"고 부인하는 등 가정폭력으로 출동했다는 경찰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