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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4' 딕펑스, 심사위원 점수 꾸준한 상승…톱2 오를까


[권혜림기자] Mnet '슈퍼스타K 4' 톱3의 유일한 밴드 딕펑스가 '여심 킬러' 정준영과 로이킴을 제치고 다음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오는 1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에 전당에서는 '슈퍼스타K 4(이하 슈스케4)'의 톱3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의 경연이 펼쳐진다. 톱3 무대의 유일한 밴드 참가자인 딕펑스가 연이어 상승 중인 심사위원 점수로 로이킴과 정준영을 제치고 다음 무대에 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딕펑스는 지난 주 무대에서 샤프의 '연극이 끝난 후'로 이번 시즌 심사위원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승철과 윤미래는 95점을, 윤건은 무려 98점을 줬다. 이는 올 시즌 최고점이자 '슈스케' 방영 4년 동안 열린 약 160번의 생방송 공연 가운데 8번째로 높은 점수.

평균 96점은 시즌2 장재인의 '님과 함께' 무대와 시즌3 울랄라세션의 '미인'에 버금가는 높은 점수다. '슈스케' 역대 심사위원 최고 평균 점수는 시즌2 결승전에서 '언제나'를 부른 허각과 시즌3 결승전에서 '너와 함께'를 부른 울랄라세션이 기록한 97.67점이다.

딕펑스의 심사위원 점수는 생방송 1라운드부터 꾸준히 상승해왔다. 1라운드 '울릉도 트위스트'로 89.7점, 2라운드 '고추잠자리'로 91점, 3라운드 '같이 걸을까'로 92.3점을 얻은 데 이어 4라운드 '뮤직(Muzik)'으로는 93.3점을 평균 점수로 받았다. 로이킴과 정준영의 심사위원 점수에 다소 편차가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슈스케4' 권태은 음악 감독은 "딕펑스는 밴드의 꽃이라 부르는 기타 대신 피아노를 사용해 본인들만의 차별화된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본인들만의 해석이 담긴 맞춤식 편곡으로 어떤 노래든 딕펑스만의 스타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13일 오후 현재 딕펑스는 '슈스케4'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 37%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34%의 로이킴이 2위를 차지했고 29%의 정준영이 그 뒤를 쫓고 있다.

한편 '슈스케4'는 오는 16일 톱3 생방송 공연을 벌인 후 오는 2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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