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Mnet '슈퍼스타K 4'의 톱3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이 오는 16일 생방송에서 각 두 번의 미션 공연을 펼친다.
15일 '슈퍼스타K 4'(이하 슈스케4) 제작진은 "이번 주 톱3는 총 두 번의 공연을 펼친다"며 "이번 주 미션은 심사위원 미션과 자율곡 '마이 페이보릿 송(My Favorite Song)' 미션"이라고 밝혔다.
'슈스케'는 매년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에서만 두 번의 미션 무대를 펼쳤다. 이번 시즌에서는 '슈스케' 최초로 톱3 경연에서 출연자 당 두 번의 공연을 벌일 계획이다. 제작진은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이 초박빙의 판세를 보이면서 탈락자를 가리기가 어느 시즌보다 힘든 상황"이라며 "이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국민들이 톱3의 무대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고, 응원하는 출연자에 대한 지지 근거를 확실히 마련해 드리기 위해 두 번의 공연을 준비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16일 공연의 첫 미션인 심사위원 미션에서는 톱3가 세 심사위원 이승철, 윤미래, 윤건의 명곡을 부른다. 딕펑스는 윤미래, 로이킴은 윤건, 정준영은 이승철과 연결돼 각 심사위원의 코치를 받으며 이들의 명곡을 소화할 예정이다. 자율곡 미션에서는 장르와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톱3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선택한다.
심사위원 미션에서 톱3와 심사위원 조합은 그간 생방송 미션에서 가장 뼈아픈 심사평을 주고 받았던 이들로 이뤄져 눈길을 끈다. 지난 생방송 2라운드에서 이승철은 본조비(Bon Jovi)의 ‘베드 오브 로즈(Bed of Roses)’를 부른 정준영에게 “모창 가수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윤건 역시 지난주 생방송 5라운드에서 사랑과 평화의 ‘한 동안 뜸했었지’를 발랄한 댄스와 함께 선보인 로이킴에게 “경로잔치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혹평을 전한 바 있다. '슈스케4'는 16일 생방송에 이어 오는 2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결승전을 진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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