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김고은, 청룡까지 영화제 신인상 싹쓸이?

[정명화기자] 배우 김성균과 김고은이 제33회 청룡영화상 남녀신인배우상 후보로 지명돼 올 영화제 신인상 석권을 노린다.

청룡영화상은 16일 올해 주요부문 후보작 및 후보자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작품상 등 10개 부문(11개 후보)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이어서 '도둑들'이 8개 부문, '건축학개론'이 7개 부문, '내 아내의 모든 것' 6개 부문, '은교'가 5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신인남우상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김성균, '도둑들'의 김수현, '무서운 이야기'의 유연석,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이광수, '건축학개론'의 조정석이 후보로 지명됐다.

여자신인상은 '파파'의 고아라, '은교' 김고은', '건축학개론'의 배수지', '공모자들'의 정지윤, '코리아' 한예리가 노미네이트됐다.

백상과 영평상, 대종상에 이어 신인남우상에 오른 김성균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라이징스타 어워드, 제21회 부일영화상 신인상, 영평상, 대종상 신인상에 빛나는 김고은이 이번에도 수상행진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남우주연상은 '완득이'의 김윤석과 '부러진 화살'의 안성기, '광해'의 이병헌', '범죄와의 전쟁'의 최민식과 하정우가 나란히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러브픽션'의 공효진,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임수정', '피에타'의 조민수', '화차' 김민희, '댄싱퀸' 엄정화 등이 격돌한다.

제 33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