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내년 3월 7살 연상녀와 화촉…돌 지난 아들 있어

[김양수기자] 배우 이태성이 내년 3월 7살 연상의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특히 이태성에게는 이미 돌 지난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태성의 예비신부는 미모와 지성을 갖춘 일반인으로, 3년 전 유학 준비 중 지인의 소개로 이태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해 4월 아들의 탄생에 맞춰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올해 초 양가 가족이 모두 모여 아이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태성 본인의 트위터(@tae_sama)를 통해 밝혀졌다. 결혼식 계획을 결정하자마자 팬들에게 이와 같은 소식을 알린 것.

그는 우선 결혼식이 늦어진 데 대해 "결혼 계획을 잡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신부의 건강을 염려해 결혼식을 미뤘다. 그러던 중 나를 특별히 아껴주셨던 할머님께서 노환으로 입원하셨고, 증손주를 보시자마자 돌아가셨다. 그리고 올해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어른들께서 상을 당한 해에 혼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셔서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아내에게 매우 미안했고, 그래서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한 가정의 남편과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해왔다. 그리고 이제 결혼식 계획을 잡게 됐고, 팬분들에게 먼저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며 "이제 마음 편히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여느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따뜻한 시선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솔직하게 전했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모처에 꾸릴 예정으로, 구체적인 결혼 일정과 장소, 신혼여행지 등은 아내와 함께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성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내, 자신을 너무 쏙 빼닮은 하나뿐인 아들과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라며 듬직한 가장의 면모 드러냈다.

한편 이태성은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와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MBC 자원봉사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 MBC '무한도전' 깜짝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