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배우 휴 잭맨이 오랜 기간 사랑 받아 온 원작 '레미제라블'의 매력을 설명했다.
26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미제라블' 배우 휴 잭맨·프로듀서 카메론 맥킨토시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휴 잭맨은 "최근 영화에 슈퍼 히어로가 많이 나오는데 장발장은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나 많은 역경을 맞이한 인물"이라고 장발장 캐릭터를 설명한 뒤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더 높이 부상했다"며 "사람들이 그를 보고 영감을 받는 것은 그의 겸손을 보면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듀서인 카메론 맥킨토시는 영화화된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 역을 맡은 휴 잭맨의 심성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배우가 절대 만들어낼 수 없는, '척' 할 수 없는 것이 내면과 심성"이라며 "휴 잭맨은 타고난 심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연기를 잘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의 프로듀서 카메론 맥킨토시가 직접 제작을 맡고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휴 잭맨이 주인공 장발장을, 앤 해서웨이가 판틴을 연기했다. 러셀 크로우는 장발장을 끈질기게 쫓는 형사 자베르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판틴의 딸 코제트로 분한다. 짙은 감정을 살린 배우들의 노래는 모두 촬영 현장에서 녹음돼 뮤지컬 '레미제라블' 못지 않은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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