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 올해 'FIFA 발롱도르(Ballon d'Or)' 후보자 3명을 발표했다.
면면은 화려하다. 리오넬 메시(25)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8, 이상 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레알마드리드)가 3파전을 벌인다.
'FIFA 발롱도르(Ballon d'Or)'는 지난 2010년 FIFA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가 통합돼 제정된 명실상부한 세계축구 최고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메시는 수상 유력 1순위다. 메시는 2009~2011년 연속 수상하며 현존 최고의 선수로 불린다. 올해에만 82골(바르셀로나 70골, 아르헨티나대표팀 12골)을 넣으며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1972년에 기록한 한 해 최다골(85골)에 3골 차로 접근했다. 메시가 수상하게 되면 호나우두(브라질), 지네딘 지단(프랑스, 이상 3차례)을 넘어 4차례로 최다 수상자가 된다.
호날두는 또 메시와 수상을 다투게 됐다. 지난 2008년 수상한 뒤 계속 메시에 밀려 2인자에 머물러 있다. 메시보다 골이 적지만 올 시즌에도 12골을 넣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 메시(19골)를 추격중이다.
또 다른 후보인 이니에스타는 올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최고의 패스마스터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을 현대 축구의 중심으로 이끈 인물이기도 하다. 이니에스타는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기량을 인정받았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내년 1월 7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발표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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