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오는 2013시즌 프로 2부리그에 참가하는 신규 창단팀 안양FC와 부천FC가 각각 10명과 8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부리그에 나서는 신생팀인 부천과 안양에 10명씩의 우선지명권을 부여한 가운데 '2013 K리그 신규 창단구단 신인 우선지명 드래프트'가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드래프트에서 안양은 10명의 선수를 뽑으며 우선지명권을 모두 다 사용했고 부천은 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안양은 가솔현(고려대)을 시작으로 정재용(고려대), 김병오(울산현대미포조선), 돈지덕, 박정식, 박병원, 김원민, 이완희, 박성진, 김영남(이상 고양국민은행) 등 10명을 선택했다.
안양 이우형 감독은 "선발에 만족한다. 내년에 상무, 경찰청, 광주 등과 싸워서도 쉽게 지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전 고양국민은행 감독이었던 이 감독은 "고양 선수들을 7명 뽑았다. 내가 겪어봐서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이고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부천은 임창균(경희대), 송치훈(광운대), 김신철(연세대), 박재홍(연세대), 이후권(광운대), 최인창(한양대), 유준영(경희대), 공민현(청주대) 등 8명 선수의 손을 잡았다.
부천 곽경근 감독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뽑았다. 10명을 다 뽑고 싶지만 여건상 8명을 뽑았다. 원래는 7명을 뽑을 예정이었는데 다행스럽게도 1명 더 뽑을 수 있었다. 열심히 해서 3년 내에 1부리그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두 팀에 우선 지명된 선수는 구단과 3~5년 계약을 맺고 기본 연봉은 5천만원이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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