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김장훈이 '개가수' 용감한녀석들의 사과와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장훈은 6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용감한 녀석들은 가요계 은퇴를 철회하라"며 "박성광군이 그간 가요계에 누를 끼친 것 같고 가수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는데 모든 것들은 대중들이 판단할 일이 아닌가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용감한 녀석들의 음악을 좋아했고 통쾌해했고 음악이 많이 유통됐고..그렇다면 대중들은 오케이인거다"라고 용감한녀석들의 음악을 옹호하고 나섰다.
김장훈은 "딱 하나 불만은 왜 하필이면 발표일이 나와 같은 6일인가? 용녀(용감한 녀석들)한테 밀리면 선배로서 조금. 죽으라고 음악했는데 전혀 대중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예기치 않은 변수로 대히트곡이 되는 경우도 있고 모든건 대중들의 몫이고 우린 따라갈 뿐 아닌가 싶다. 용감한 녀석들 화이팅. 누를 끼친 적 없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박성광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용감한 녀석들의 소심한 고백. 그동안 용감한 녀석들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이 앨범을 끝으로 가요계를 물러나고자 합니다. 그간 가요계에 누를 끼친 것만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밝혔다.
'개가수' 용감한 녀석들은 지난 2월부터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용감한 녀석들'을 통해 힙합 스타일의 음악으로 사랑 받았으나 최근 힙합가수의 디스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12월 6일 발표하는 첫 정규 음반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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