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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기성용 고군분투 속 팀 패배, 박지성은 결장


[최용재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선발 풀타임 활약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 9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SGL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뮐러와 고메즈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졌다.

이번 패배로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5무10패, 승점 8점에 머물며 리그 1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뮌헨은 13승2무1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구자철은 선발 출전해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구자철은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뜨리는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 역시 풀타임을 소화하며 열심히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완지 시티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4로 패배했다.

상위권 도약을 노렸던 스완지 시티는 이번 패배로 6승5무5패 승점 23점으로 리그 8위에 그쳤다.

기성용은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정확한 패스와 예리한 슈팅으로 노리치 시티 골문을 위협했지만 기성용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은 결장했다. 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QPR은 DW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QPR은 또 다시 시즌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개막 후 7무9패, 승점 7점으로 16경기 연속 무승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16경기 무승은 프리미어리그 사상 개막 이후 최다 무승 기록의 불명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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