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경기도와 수원시, KT가 10구단 창단 승인을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KT 이석채 회장은 11일 "지난달 6일 공동 협약식을 통해 프로야구단 창단 의사를 공식 발표하면서 10구단 승인을 손꼽아 기다려왔다"며 "팬들의 열망과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결정을 내린 KBO 이사회의 뜻을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제10구단 창단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날 KBO가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10구단은 2014년 퓨처스리그에 진입한 뒤 2015년부터 1군리그에서 뛰게 된다. 10구단 체제의 프로야구는 2015년부터 시작되는 셈이다.
경기도와 수원시, KT는 앞으로 있을 창단 연고지 및 기업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심사를 통해 10구단에 가장 적합한 곳이 선정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수원시와 KT 등은 "10구단 선정과정에서 가장 중시돼야 할 사항은 야구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고 한국 프로야구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이와 함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신생 구단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업, 프로야구 1천만 관중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지역이 진정 어디인가가 심사의 잣대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