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레미제라블'이 개봉일을 하루 앞당겼다.
영화 수입·배급사 UPI코리아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애초 오는 19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관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오는 18일 전야 개봉이 확정됐다.
'레미제라블'은 국내외 언론의 찬사를 받았을 뿐 아니라 지난 14일 공개된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 명단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영화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주인공 장발장을 연기한 휴 잭맨은 잭 블랙, 브래들리 쿠퍼, 이완 맥그리거, 빌 머레이와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이 영화는 저명한 비평가들이 손을 든 작품에게 수상하는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주제가상 등 무려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전부터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내 인생 중 개봉을 기다리는 유일한 영화. 레미제라블은 인생의 지침서이다. 이걸 극장에서 안본다면 평생 후회할 것. 혼자서라도 봐야 한다."(qazi****), "영화 개봉 날이 긴장되기는 처음이다."(wlj2****), "정말 좋아라 하는 배우들의 조합에다 예고편만으로도 기대만땅입니다. 개봉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heej****) 등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한편 영화 '레미제라블'은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의 프로듀서 카메론 맥킨토시가 직접 제작을 맡고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휴 잭맨이 주인공 장발장을, 앤 해서웨이가 판틴을 연기했다. 러셀 크로우는 장발장을 끈질기게 쫓는 형사 자베르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판틴의 딸 코제트로 분한다. 짙은 감정을 살린 배우들의 노래는 모두 촬영 현장에서 녹음돼 뮤지컬 '레미제라블' 못지않은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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