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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원 동결' 김태균 "주장으로 4강 진출 노력"


[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의 연봉이 동결됐다. 그러나 내년 시즌에도 여전히 최고연봉자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17일 오후 대전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김태균과 연봉 15억원에 2013 시즌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받았던 연봉과 같은 금액이다. 올 시즌 활약에 따른 인상 요소도 있었으나 최하위에 그친 팀 성적과 올 시즌 연봉이 워낙 높았다는 점을 고려해 동결로 결론내렸다.

김태균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3할6푼3리 16홈런 80타점. 타율과 출루율(0.474) 두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시즌 중반까지 이어나갔던 '꿈의 타율' 4할에 대한 도전이 실패로 돌아간 것은 아쉬움을 남겼다. 전체적으로 볼 때 자기 몫은 충분히 해낸 성적이었다.

김태균은 "올 시즌 개인 성적 보다는 팀 성적을 많이 생각했다. 고액 연봉자로서 팀 성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내년 시즌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들과 함께 팀의 4강 진출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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