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싸이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인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25일 미국 아이튠즈에서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로 집계되는 싱글송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상위권을 지켰다. 또 브라질과 칠레 맥시코 등 남미와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유럽국가 등 전세계 29개국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싸이는 아이튠즈 싱글송 차트가 발표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성적을 소개했다. '강남스타일'이 지난 7월 출시된지 5개월 여가 지났지만 디지털 공간에서 여전한 인기를 보이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는 것.
또한 '강남스타일'은 지난 22일 유튜브 10억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은 동영상으로 등극했다. '강남스타일' 광풍이 유독 저조했던 일본에서조차 지난 26일 일본 유튜브 조회수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가수 위상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빌보드와 MTV 등 해외 유명 매체들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올해 최고의 콘텐츠"라고 앞다퉈 보도하기도 했다. MTV는 '강남스타일'을 올해의 입소문 센세이션으로 꼽으며 "싸이는 저스틴 비버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하지 못한 것을 해냈다"며 "팝 문화 역사에 있어 영구적 자리를 차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빌보드는 미국 내 독자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강남스타일'을 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로 선정했다.
한편 싸이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ABC의 연말 축제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2013' 무대에 올라 새해를 맞이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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