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박진옥(30), 오봉진(23), 윤원일(26)이 대전 시티즌으로 둥지를 옮긴다.
제주 구단은 28일 박진옥과 오봉진을 대전으로 이적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적 조건은 양 구단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다. 또한 윤원일은 계약 연장 후 대전으로 임대를 보냈다.
2005년 부천 SK(현 제주)에 입단한 박진옥은 성실한 플레이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측면 수비수다. 2008년 제주에 입단한 중앙 미드필더 오봉진은 U-19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됐던 기대주다.
윤원일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제주에 입단한 중앙 수비수. 그 동안 잦은 부상과 치열한 주전 경쟁으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임대 이적하는 대전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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