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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김혜진, V리그 남녀부 올스타 1위 '우뚝'


[류한준기자] '인천남매'가 프로배구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김학민(대한항공)과 김혜진(흥국생명)이 2012-13 NH농협 V리그 남녀부 올스타 투표에서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같은 인천 도원체육관을 홈코트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새해 1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보름 동안 진행됐는데 모두 2만941명이 참가해 포지션별 상위 선수들로 남녀 K, V 올스타 베스트7을 선정했다.

남녀부 최다득표의 주인공은 김학민과 김혜진으로 각각 1만1천35표와 1만871표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 최다 득표 선수가 됐다.

김학민은 28일 현재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167점을 기록하며 공격종합성공률 48.68%를 기록하고 있다. 김혜진도 13경기에 출전해 득점 92점에 공격종합성공률 44.52%를 나타냈다. 센터인 김혜진은 27회의 속공과 30회의 이동공격을 성공하고 있다.

또한 팬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7에는 남자부 K-스타의 경우 공격수에는 문성민(현대캐피탈) 최홍석, 김정환(이상 러시앤캐시) 센터로는 지태환(삼성화재) 신영석(러시앤캐시) 세터는 최태웅(현대캐피탈) 리베로는 여오현(삼성화재)이 각각 선정됐다.

V-스타는 공격수로 김학민(대한항공) 김요한(LIG 손해보험) 김진만(KEPCO) 센터에는 하현용(LIG 손해보험) 세터는 한선수(대항항공) 리베로 자리에는 부용찬(LIG 손해보험)이 나선다. 그러나 김요한의 경우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힘들기 때문에 대체 선수가 뽑힐 가능성도 있다.

여자부 베스트 7에는 K-스타는 공격수에 백목화(KGC인삼공사) 황민경(한국도로공사) 나혜원(흥국생명) 센터 김혜진(흥국생명) 하준임(한국도로공사), 세터 김사니(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한국도로공사)이 뽑혔다.

V-스타는 공격수 황연주(현대건설) 한송이(GS 칼텍스) 알레시아(IBK 기업은행)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세터 이나연과 리베로 나현정(이상 GS 칼텍스)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팀 별 선수구성을 고려해 전문위원회로부터 추천된 선수로는 남자부 K-스타에는 레오, 유광우(이상 삼성화재) 이선규, 가스파리니(이상 현대캐피탈) 이강주(러시앤캐시)가 선발됐다. V-스타에는 이효동, 까메호(이상 LIG 손해보험) 마틴, 최부식(이상 대한항공) 신경수(KEPCO)가 포함됐다.

여자부는 K-스타의 경우 니콜(한국도로공사) 휘트니(흥국생명) 차희선, 장영은, 임명옥(이상 KGC인삼공사)이 이름을 올렸고 V-스타는 박정아, 남지연(이상 IBK 기업은행) 야나, 염혜선(이상 현대건설), 정대영(GS 칼텍스)이 추가로 뽑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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