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이번에는 맨유가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 새로운 거래 조건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31일(한국시간) 맨유가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 호날두이기에 그를 영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더선'은 반값 이적료를 내고도 맨유가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선'에 따르면 현재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서는1억2천200만 파운드(약 2천100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해야 하는데 반값인 6천만 파운드(약 1천32억원) 정도를 지불하고도 그를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 추가 옵션이다. 맨유는 호날두를 데려 오기 위해서 반값 이적료를 내는 대신 팀 골키퍼 데 헤아와 나니를 함께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 하고 맨유는 영입하고 싶지만 높은 이적료로 영입이 힘들다면 호날두 이적료를 낮추고 맨유 선수 2명을 내주는 조건으로 합의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호날두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의 불화, 연봉에 대한 불만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설이 유럽 축구계를 뒤덮고 있다.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기간은 2015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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