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배수빈이 이병헌의 아성에 도전한다. 배수빈은 오는 2월 첫선을 보이는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에서 광해와 하선, 1인2역에 도전한다.
2일 연극 제작을 맡은 비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연극 '광해'의 주인공 광해·하선 1인2역에 배수빈과 김도현이, 허균 역할에는 박호산, 김대종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명의 광해와 두 명의 허균이 각기 다른 개성의 광해와 허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우들은 1000대 1이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으며 몇차례의 오디션을 거쳤다.
연극 '광해'는 2012년 최고의 화제작인 이병헌 주연의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그와 똑 닮은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월23일부터 4월2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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