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연예기획사 에이치플러스커뮤니케이션 조현길 대표가 사망했다.
조현길 대표는 2일 오전 사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조현길 대표가 2일 자신이 운영하는 강남구 청담동의 한식당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 안에서 유서와 소주 5병, 불에 탄 연탄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가족들은 조 대표가 평소 지병을 앓았다는 점을 들며 자살이 아니라고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영화 '몽정기', '가문의 위기'와 드라마 '아이리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의 제작을 진두지휘했다.
조현길 대표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주위 연예인들은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윤소이는 "어린 나이에 편하게 영화 찍을 수 있게 도와주셨던 대표님, 새해 인사도 못 드렸는데. 이 무거운 마음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부디 그 곳에서는 편하게 지내십시오"라고 애도했고,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속상합니다. 절 많이 도와주셨는데 하늘에선 꼭 더 행복하세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조현길 대표의 빈소는 서울 강남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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