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박정권이 2013시즌에도 SK를 이끈다.
SK 선수단은 3일 박정권이 주장에 재신임 됐다고 밝혔다. 박정권은 특유의 성실성과 팀 내 친화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선수단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에 이만수 감독이 박정권에게 주장을 계속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만수 감독은 "주장 역할을 훌륭하게 해준 박정권에게 고맙다. 한 해 더 중책을 맡기고 싶었다. 동료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과인 만큼 한 번 더 훌륭한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장 완장을 찬 박정권은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아쉬웠고, 많이 배운 한 해였다. 2년 연속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주장을 다시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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