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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작 '야왕', 부진 씻고 새해 SBS 드라마 부흥 이끌까


[장진리기자] '야왕'이 2013년 SBS 드라마의 부활을 노린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은 9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드라마의 출발을 알렸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권상우, 수애, 정윤호, 김성령, 고준희 등 '야왕'의 주인공들이 총출동했다.

'야왕'은 새해 들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SBS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천일의 약속', '추적자', '옥탑방 왕세자', '신사의 품격' 등 수많은 인기드라마를 탄생시켰던 SBS 드라마는 2012년 하반기 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신의', '드라마의 제왕', '대풍수' 등 수많은 기대작들이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무르며 부진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것.

SBS 드라마국은 2013년 화려한 라인업으로 '인기드라마 제국'의 부활을 노린다. '야왕'에 이어 조인성-송혜교가 뭉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신하균의 안방극장 복귀작 '내 연애의 모든 것' 등 톱배우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는 것.

권상우와 수애가 뭉친 '야왕'은 2013년 SBS 드라마 라인업을 여는 야심작이다. 수애-권상우 외에도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추적자'의 주역인 김성령-고준희까지 합류했다. 연출은 '49일'과 '추적자'를 연출한 조영광 감독이 맡았다. 드림팀이 뭉친 '야왕'이 과연 전작의 부진을 씻고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배우들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입모아 칭찬하며 시청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수애는 "경쟁작이 워낙 선전하고 있어서 걱정은 되지만 현장 분위기가 워낙 좋다. 이대로만 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고, 권상우는 "1회 시청률만 보고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야왕'은 분명히 한 계단씩 좋은 성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야왕'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의도치 않게 살짝 공개된 반전 스토리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기자들 역시 이른바 '멘탈붕괴'에 빠뜨릴 정도로 흥미진진해 '야왕'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영광 PD는 "한 사람을 향한 처절하고 잔혹한 사랑, 굴레에서 벗어나 끝까지 올라가려는 여자의 부딪힘이 드라마의 주된 내용이다"라며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인간만이 유일하게 복수하고 용서하는 존재라고 하더라. 복수와 용서는 상반된 이미지인데 '야왕'은 뻔한 복수극이라기보다는 그 이면에 담긴 복수와 용서의 이야기, 사랑과 치유에 대한 이야기"라고 극을 설명했다.

과연 야심차게 베일을 벗은 '야왕'이 지난해 SBS 드라마의 부진을 시원하게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야왕'은 오는 1월 14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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