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서정원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알린 수원 삼성이 코칭스태프 인선을 끝냈다.
수원은 11일 독일 출신의 일본 국적자 디노 하베나르(55) 골키퍼 코치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하베나르 코치는 독일 출신으로 일본에 귀화, 국적을 취득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마이크 하베나르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 덴 하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하베나르 코치는 나고야 그램퍼스, 주빌로 이와타, 콘사도레 삿포로(이상 일본) 등에서 41살까지 선수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콘사도레 삿포로(1999~2002), 요코하마 마리노스(2003~2006), 일본 16세 이하(U-16) 대표팀(2007), 나고야 그램퍼스(2008~2011), 시미즈 S펄스(2011~2012)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수원은 "하베나르의 합류로 코칭스태프 인선이 완료됐다"라며 "하베나르 코치의 풍부한 지도자 경험과 아시아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은 공격수 보강에도 성공했다. 정대세의 입단과 함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핑팡(26)을 영입했다. 핑팡은 처진 공격수와 측면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지난해 브라질 전국 1부리그 폰테 프레타(2경기 0골)와 2부리그 아메리카 미네이로(12경기 2골)에서 활약했다. 수원은 핑팡이 스피드와 움직임이 좋고 지구력도 나쁘지 않아 브라질로 되돌아간 에벨톤C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것으로 내다봤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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