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박지성이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QPR은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펼쳐진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QPR은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리그 3위의 강호 토트넘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승점 1점을 따냈다. 승점 14점을 기록한 QPR은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19위 레딩이 웨스트브롬위치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16점을 따내 달아났다.
지난 6일 웨스트브롬위치와의 FA컵 64강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가진 박지성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존재감을 알렸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상대의 흐름을 막는데 적극적으로 나섰고 특유의 활발한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강했고 QPR은 절실했다. 토트넘은 리그 최하위를 맞아 손쉬운 승리를 노렸고 QPR은 기적을 바랐다. 결국 두 팀의 예상이나 기대는 빗나갔다. 토트넘이 우세를 점하며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 때마다 QPR 세자르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토트넘은 세자르의 벽을 넘지 못하며 승리를 사냥하지 못했고, QPR은 세자르의 선방으로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두 팀은 결국 0-0 무승부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 역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역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 시티는 13일 새벽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2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스완지시티는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리그 9위를 유지했다.
기성용은 악착같은 수비력으로 에버턴을 압박하는 등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의 압박 후 역습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기성용의 팀 내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한판이었다.
한편, 스페인 셀타 비고의 박주영은 후반 교체 투입됐고 팀은 패배했다.
셀타 비고는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코르네야 엘 프랏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에스타뇰과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박주영은 후반 27분 교체돼 들어가 최선을 다했지만 팀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