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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열풍 '레미제라블', 골든글로브 3관왕 영예


[권혜림기자]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레미제라블'이 3관왕을 휩쓸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코미디 부문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주인공 장발장을 연기한 휴 잭맨은 남우주연상을, 가련한 여인 판틴으로 분한 앤 해서웨이는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골든글로브가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만큼 이날의 결과가 오는 2월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결과와 얼마나 맞아떨어질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포함,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휴 잭맨과 앤 해서웨이 역시 나란히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이날 벤 에플렉은 연출작 '아르고'로 감독상과 작품상을 모두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각본상에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장고:분노의 추적자'가 호명됐다. 남우주연상은 '링컨'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여우주연상은 '제로 다크 서티'의 제시카 차스테인이 각각 차지했다.

뮤지컬 코미디 부문에서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외국어 영화상은 미하엘 하네케의 '아무르'가 차지했다.

다음은 제 70회 골든글로브 영화 부문 수상자(작).

▲작품상 아르고 ▲작품상(뮤지컬 코미디 부문) 레미제라블 ▲감독상 벤 애플렉(아르고) ▲각본상 쿠엔틴 타란티노(장고:분노의 추적자)▲남우주연상 다니엘 데이 루이스(링컨) ▲여우주연상 제시카 차스테인(제로 다크 써티) ▲남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부문) 휴 잭맨(레 미제라블) ▲여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부문) 제니퍼 로렌스(실버 라이닝 플레이북) ▲남우조연상 크리스토퍼 왈츠(장고:분노의 추적자) ▲여우조연상 앤 해서웨이(레미제라블) ▲주제가상 스카이폴(스카이폴) ▲음악상 미하엘 다나(라이프 오브 파이) ▲외국어영화상 아무르(Amour) ▲애니메이션상 메리다와 마법의 숲(Brave) ▲세실 B.드밀상(공로상) 조디 포스터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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