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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국 WBC대표, 좌완 빅3 이탈해 불안"


[정명의기자]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에서 핵심 좌완 3인방이 빠진 한국 대표팀 전력을 불안하다고 평가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5일 이날 열리는 한국 대표팀의 출정식 소식과 함께 한국의 주축 선수들이 이번 WBC에 불참하는 점을 부각시켰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출정식과 함께 유니폼 발표회를 진행한다.

스포츠닛폰은 "(한국 대표팀이) 지난해 11월12일 발표된 예비명단 28명 중 벌써 5명이 교체됐다"며 "메이저리거 류현진, 추신수을 비롯해 2009년 대회에서 호투했던 김광현, 봉중근까지 빠졌다"고 전했다. 특히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 등 좌완 3인방이 빠지며 마운드가 불안해졌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는 한국에서도 우려하고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한국 대표팀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 등 좌완 투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이번 WBC 대표팀에는 좌완투수가 장원삼, 박희수, 차우찬, 장원준 등 경험이 부족한 4명 뿐이다.

일본에서 한국 대표팀의 전력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2라운드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라운드에서 일본은 중국, 쿠바, 브라질과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네덜란드, 호주, 대만과 함께 B조다. A,B조 상위 2팀이 2라운드에서 만나 그 중 상위 2팀이 미국에서 열리는 결승 라운드(4강)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모두 이번 WBC에 메이저리거가 포함되지 않은 순수 국내파로만 참가한다. 1회 대회 4강, 2회 대회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남겼던 한국과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는 각각 어떤 성적을 거둘 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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