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3시즌 연속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연봉조정신청을 한 선수들의 명단을 정리, 발표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구단에 올해 연봉으로 800만달러(약 84억5천600만원)을 요구했다. MLB닷컴은 신시내티가 추신수에게 제시한 금액은 675만달러(약 71억3천500만원)이라고 밝혔다.
연봉조정은 선수가 원하는 금액과 구단 제시액이 서로 다를 때 연봉조정위원회에게 중재를 요청하는 제도다. 조정위는 선수와 구단이 적어낸 금액을 검토해 둘 중 한 쪽의 손을 들어준다.
선수가 연봉조정을 신청하더라도 조정위가 열리기 전까지는 구단과 계속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추신수는 첫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지난 2011년 당시 소속팀이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제시한 금액에 만족하지 않고 조정신청을 냈다.
당시 추신수는 2010시즌과 견줘 대폭 상승한 397만5천달러(약 42억원)를 2011시즌에 받았다. 이어 그는 2012년에도 연봉조정 신청을 해 100만달러를 더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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