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박신혜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숨가쁜 행보를 진행 중이다.
박신혜는 현재 방송중인 tvN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 이어 23일 공개된 소지섭의 뮤직비디오 '지우개'에 등장해 소지섭과 유승호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여주인공으로 분했다. 스크린으로도 발을 넓혔다. 그는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영화의 키를 쥔 인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신혜는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서 사랑스러운 '은둔형 외톨이' 고독미로 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상처를 끌어안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 고독미(박신혜 분)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엔리케 금(윤시윤 분)에게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최근엔 최고 시청률 3%를 돌파했다.
극중 박신혜는 윤시윤과 김지훈. 두 남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인물로 부슬부슬한 퍼지 헤어펌에 망고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다.
드라마의 흥행과 함께 최근 개봉한 영화의 흥행성적도 심상치 않다. 23일 개봉해 하루만에 15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에서 박신혜는 7번방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선물같은 캐릭터 예승 역을 맡았다. 개봉 당일 15만명 돌파는 역대 1월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이다.
영화는 개봉 3일만에 누적관객수 70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용구의 딸 예승을 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다.
류승룡, 오달수,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명품배우들이 함께 만들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공개된 소지섭의 뮤직비디오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숨막히는 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유승호와 소지섭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박신혜는 12분 분량의 전편 뮤직비디오에 앞서 23일 선공개된 4분 42초 분량의 '지우개 (Feat. Mellow)' 뮤직비디오에서 청초함과 섹시함이 교차되는 고혹적인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를 통해 2013년을 기분좋게 시작한 박신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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