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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 발칙 예고편 "이재용 감독, 예쁜 여자 좋아해"


[권혜림기자] 영화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가 배우들의 거침 없는 '뒷담화'로 가득 찬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는 인터넷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원격 연출 영화를 찍겠다며 홀연히 할리우드로 떠나버린 괴짜 감독과 혼란에 빠져버린 14인 배우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감독은 현장에 오지 않을 거야" "미친 감독이야" "황당하네요" 등 충격에 빠진 배우들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이재용 감독이 인터넷 화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자 배우들은 웃음을 터뜨리지만 감독 없는 현장은 점점 혼돈과 무질서에 빠진다. 시간이 갈수록 당혹과 분노를 오가는 14인 배우들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특히 윤여정, 박희순, 강혜정, 김옥빈, 김민희, 오정세, 류덕환, 정은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솔직한 모습은 기존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이라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법하다.

툭 끊겨버린 감독님과의 화상 연결에 당황하는 김옥빈과 이하늬, "감독이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는 윤여정의 말에 중도 하차를 고민하는 정은채, "너무 짜증났다"는 최화정 등 생생한 반응을 보이는 배우들의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출품된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는 오는 2월2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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