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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창수, 日 가시와 레이솔 이적


[최용재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김창수(28)가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2008년 부산에 입단한 이래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인 김창수의 해외 이적에 최종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창수는 2008년 대전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이래 5시즌 동안 부산에서만 152경기를 뛰며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해왔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가시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수로서 정점의 나이에 다다른 김창수는 더 늦기 전에 한국이 아닌 다른 축구무대를 경험하기를 원했고, 부산 구단은 어렵게 선수의 의견을 수용했다.

부산은 애초에 몇 번이나 가시와의 제의를 거절하며 김창수를 잡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 동안 팀에 헌신한 김창수가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말에 무작정 이적을 막을 수만은 없었다.

훈련소 퇴소 후 김창수 역시 많은 고민을 했다. 김창수는 "부산을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선수로서 해외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했기에 이번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아쉬운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창수는 K리그 복귀시 꼭 부산으로 돌아올 것임을 팬들에게 밝혔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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