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김규태 감독이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김규태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뜨거운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들이 사는 세상', '이 죽일 놈의 사랑', '빠담빠담' 등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독특한 감각의 연출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김규태 감독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노희경 작가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김규태 감독은 "노희경 작가님과 다시 작품을 하게 돼서 영광이다. 기분이 좋았다"며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 등 좋은 배우들과 일을 하게 돼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영상적 테크닉보다는 심리 묘사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한 김 감독은 "배우들의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클로즈업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세상과 인간에 대한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들이 잘 묻어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차가운 느낌에서 점점 뜨거운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수와 영의 사랑이 시청자들을 울리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가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대풍수' 후속으로 오는 2월 13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