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임태희 회장이 앞으로 4년 더 한국배구 수장을 맡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 6층 루비홀에서 2013년도 첫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었다. 협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제36대 배구협회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임태희 현 회장과 신장용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이 후보로 나섰다. 대의원 투표 결과 전체 19표 중에서 14대5로 임 회장이 앞서 재임이 결정됐다.
이로써 임 회장은 35대 이어 36대 협회 회장직을 맡게 됐다. 임 회장은 장영달 전 회장에 이어 지난 2009년부터 협회 회장으로 일했다.
임 회장은 이날 총회가 끝난 뒤 곧바로 대의원들과 함께 협회 새 부회장과 감사 등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한 회의에 들어갔다. 한편 협회는 총회가 모두 마무리되는 대로 장소를 그랜드볼룸으로 옮겨 '2013 배구인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선 2012 런던올림픽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여자배구대표팀에게 최우수단체상을 시상하고 특별지도자상으로 여자대표팀을 이끈 김형실 감독을 선정하는 등 각 부문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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