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전자랜드전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스는 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3-67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전자랜드전 4연패 탈출과 함께 최근 2연승을 달리며 5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홈 7연패에 빠지며 3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은 리카르도 포웰의 공격을 앞세운 전자랜드가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전반 내내 뒤지다 후반부터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낚았다. 윌리엄스가 2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오리온스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최진수(14득점 5스틸)도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했다.
두 팀은 3쿼터까지 53-53으로 맞서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4쿼터가 돼서야 승부가 갈렸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정재홍과 최진수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전자랜드는 포웰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잠잠하던 최진수의 3점슛이 폭발하며 승부의 추가 오리온스로 기울었다.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 문태종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오리온스는 윌리엄스의 골밑슛과 전태풍의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73-67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로서는 문태종이 10득점에 머문 것이 뼈아팠다.
◇ 1일 경기 결과
▲ (인천 삼산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67(21-19 18-17 14-17 14-20)73 고양 오리온스
▲ (안양 실내체육관) 안양 KGC 62(12-14 18-9 12-13 20-11)47 서울 삼성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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