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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세번째 홍백전…오재필 2안타 3타점 맹타


[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 세 번째 홍백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오재필은 맹타를 휘두르며 외야 주전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한화는 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세 번째 자체 홍백전을 치렀다. 7회까지 펼쳐진 경기에서는 마일영과 정민혁이 나란히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홍팀이 3-2로 백팀을 꺾었다.

이날 홍팀의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필은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홍팀 4번타자 김태균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백팀의 3, 4번타자로 나선 정현석과 김태완은 나란히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재필은 "최근 타석에서 컨택 포인트에 중점을 둔 짧은 스윙을 하고 있다"며 "지난 마무리 훈련부터 많은 연습량을 소화한 것이 타석에서 자신감과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화는 7일에도 오전 11시 고친다구장에서 네 번째 자체 홍백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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