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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롯데 시절 등번호 '10번' 되찾았다


[한상숙기자] 오릭스 이대호가 롯데 시절 등번호인 10번을 되찾았다.

일본 스포니치는 8일 오릭스가 이대호의 등번호를 25번에서 10번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롯데에서 10번을 달고 뛰었던 이대호는 일본에 진출하면서도 10번을 원했으나 오릭스에서는 이미 오비키 게이지가 10번을 달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다른 번호를 선택해야 했다.

또 작고한 할머니의 존함인 '오분이'를 연상시키는 52번을 차선책으로 선택했으나 이 역시 아롬 발디리스가 달고 있어 이마저 포기해야 했다. 결국 이대호는 지난해 52를 거꾸로 한 25번을 달고 뛰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종료 후 오비키가 니혼햄으로 이적해 10번이 비게 됐고, 이를 이대호가 차지하게 됐다. 이미 오릭스 홈페이지 선수 소개란에도 이대호의 등번호는 10번으로 교체돼 있다.

이대호는 "10번은 한국에서 뛰던 시절의 애착이 있는 번호라 변경시켜 달라고 요청했다"며 "올 시즌 10번을 달고 반드시 팀 우승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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