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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CC 제물로 팀 자체 최다승 타이기록


[이성필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약체 전주 KCC를 상대로 팀 자체 정규리그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SK는 1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9-71로 대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SK는 5연승을 기록하며 32승 7패로 1위를 질주했다.

팀 창단 후 정규리그 최다승인 32승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 1999~2000 시즌 32승12패(45경기)와 2001~2002시즌에 32승 22패(54경기)가 정규리그 최고 성적이었다. 아직 15경기가 더 남은 상황이라 자체 기록은 깨질 전망이다.

SK는 애런 헤인즈을 제외시켰지만 코트니 심스(23득점 19리바운드)의 더블더블과 김선형(17득점 9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손쉽게 이겼다. KCC는 상무에서 전역한 강병현(23득점)과 안드레 브라운(19득점 12리바운드), 김효범(14득점) 등이 최선을 다했지만 빛이 바랐다.

전반 변기훈, 박상오, 김민수의 외곽포에 KCC의 과감하지 못한 공격으로 흐름을 주도한 SK는 45-29로 여유있게 리드했다. 벌어진 점수는 3쿼터에도 그대로 이어졌고 권용웅, 김동우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71-52, 19점차가 됐다. 전의를 상실한 KCC 앞에서 SK는 득점 쌓기에 주력했고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창원 LG를 89-68로 이기며 2위를 유지했다. 1위 SK와는 4.5경기 차이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5득점 9리바운드, 박종천이 12득점 등을 해냈다.

LG는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아이라 클라크가 26득점 15리바운드를 해냈지만 주변에서 도와주지 못하며 자멸했다.

◇10일 경기전적

▲(울산동천체육관) 울산 모비스 89(27-13 29-21 20-15 13-19)68 창원 LG

▲(전주체육관) 전주 KCC 71(12-21 17-24 23-26 19-18)89 서울 SK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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