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서영이' 박해진, 탄탄한 연기 비결? '대본 삼매경'

[박재덕기자] 박해진이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내딸 서영이'의 촬영장에서 대본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박해진이 맡은 상우 역은 아버지와 누나 서영 사이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며, 두 사람을 화해시키기 위해 동분서주 바쁜 모습이다.

또한 얼마 전 결혼한 새신랑으로서 부인 호정과의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남편의 모습도 호연 중이다.

그런 만큼 한시도 대본을 손에서 뗄 수 없는 상황. 박해진의 대본엔 치열하게 노력한 흔적들이 여기저기 고스란히 남아있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관계자는 "본인이 해야 할 것들과 상황들을 정리한 후 수없이 대본을 보고 또 보며 단순히 대본을 외우기보다는 극중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분석하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은 극중 상우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내딸 서영이'의 정상 등극에도 일등공신이라는 평이다.

아울러 극중 호정과의 안정된 호흡도 주목할 만하다. 박해진은 본격적인 촬영 시작 전 동작과 대사 등을 리드해 맞춰가며, 드라마의 무거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알콩달콩 신혼부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