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조인성 '그 겨울', 시청률 바람 제대로 불었다

[장진리기자]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성공적인 첫방송을 알렸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회가 11.3%, 2회가 12.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대풍수'의 마지막회 시청률 8.8%에서 2.5%포인트 상승한 수치. 송혜교-조인성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첫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를 입증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송혜교-조인성 커플의 더욱 깊어진 감정 연기는 물론, 노희경 작가 특유의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를 더욱 빛나게 하는 유려한 영상미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게다가 유례 없는 1, 2부 연속 방영이라는 초강수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인기몰이에 힘을 보탰다. 비록 경쟁작 '아이리스2', '7급 공무원'에 비해서는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1% 내외의 차이로 수목극 왕좌 등극 예고에는 충분했다.

과연 송혜교-조인성의 랑데뷰가 안방극장에 어떤 돌풍을 불러 일으킬지 사뭇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