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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재탄생 '광해', 티켓판매 1위…기대감 증폭


[김양수기자] 영화개봉 38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2위를 차지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오는 2월23일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해 11월 10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연습에 돌입한 연극 '광해'는 좀더 세밀해진 캐릭터들의 심리묘사와 무대만의 생생한 현장감으로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초 티켓을 오픈한 '광해'는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와 저력을 증명했다. 이는 영화 '광해'의 브랜드파워와 배수빈, 김도현, 박호산, 김대종 등 명품배우들의 출연으로 연극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연극 '광해'는 뮤지컬 '런투유(스트릿라이프)' '뮤직인마이하트' '카페인'의 극작, 연출가로 유명한 성재준이 연출을 맡고,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다.

비운의 군주였던 광해군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천민 하선이 가짜 왕으로 대리 임금의 역할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펼쳐낼 연극 '광해'는 오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만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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