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박주호(26)가 풀타임을 소하하며 소속팀 FC바젤(스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젤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FC드니프로(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차전 승리로 바젤은 2차전에서 비기거나 0-1로 패해도 16강 진출 티켓을 얻는다.
박주호는 왼쪽 풀백으로 나서 공수를 적절히 배분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올 시즌 출전이 불규칙해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것처럼 보였던 박주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부활 가능성을 알렸다.
너무 열심히 뛴 나머지 박주호는 후반 4분 상대에 강한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그만큼 의욕이 넘쳤다.
바젤은 전반 23분 발렌틴 스톡커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22분 마르코 슈트렐러의 추가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바젤은 오는 22일 원정경기로 2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연수 중인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도 러시아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노버96(독일)과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안지는 전반 22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34분 사뮈엘 에투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3분 오딜 아흐메도프의 역전골, 19분 음바크 보소파의 추가골을 더해 승리로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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