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선두 서울 SK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진 서울 삼성 김동광 감독이 6강 진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은 19일 SK와의 경기에서 75-83으로 패했다. 1쿼터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0-19로 앞섰지만 2쿼터에서 단 5득점에 묶이며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후 김동광 감독은 "SK의 드롭존 지역방어를 깨지 못했다"며 "지역방어에는 야투가 들어가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스코어가 벌어졌다. 상대는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했고, 우리는 그것을 못 깬 것이 패인"이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를 기록하게 됐지만 삼성은 6위 부산 KT와의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하다. 남은 11경기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김 감독은 "쉬운 경기가 없다"며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할 수밖에 없다"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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