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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결혼 못한 이유…아빠로 괜찮은 사람인지 먼저 생각"


[김양수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결혼하지 못한 이유를 고백했다.

24일 오후 5시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는 이영자가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22일 결혼하는 개그커플 윤형빈, 정경미의 청첩장을 받는 도중 지금까지 자신이 결혼을 못한 이유를 고백했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청첩장을 돌리기 위해 '안녕하세요' 녹화장을 찾았다. 이에 신동엽, 컬투는 결혼 선배로서 결혼생활에 대한 진지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반면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이영자는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이영자는 "남자를 볼 때 남자 그대로를 보는 게 아니라, 자꾸만 이 사람이 내 아이의 아빠로서 괜찮은지 생각을 하게 된다"며 "그러다 보면 자꾸 결점이 보이게 되고 그래서 결국 지금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영자는 윤형빈과 정경미에게 "이 사람이 내 아이의 아빠다. 내 아이의 엄마다 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축복했다. 하지만 곧 "아 나~ (축의금 때문에) 또 적금 깨야 되는 거여~"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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