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시후의 사건 이송 신청에 대해 "기존대로 서부경찰서에서 맡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시후 측은 지난 24일 "공정한 수사를 원한다"며 서부경찰서에서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이송 신청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존대로 서부경찰서에서 맡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서울경찰청의 관계자는 "고소, 고발 사건의 경우 사건 이송이 가능하지만 이번 사건은 서부경찰서에서 최초로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인지 사건이라고 봐야 한다"며 "사건을 이송하지 않고 서부경찰서에서 계속 수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시후의 사건 이송 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경찰청의 이송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송심의위원회는 박시후의 3차 경찰 조사 출석 요청일인 1일 이전 박시후의 사건 이송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6일 서부경찰서에 박시후를 고소한 피해자 A씨의 머리카락, 혈액, 소변 등의 분석에서 문제 있는 약물 성분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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