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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2이닝 무실점…넥센은 요코하마에 역전패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연습경기에서 중간계투진의 난조로 역전패했다. 넥센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시립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연습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첫 실전 등판한 브랜든 나이트는 선발 호투했다. 지난 시즌 팀 내 최다승인 16승(4패)을 거둔 나이트는 이날 2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요코하마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넥센은 0-0이던 3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서건창이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2사 2, 3루 기회에서는 박병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나이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이어 던진 오른 투수들이 요코하마에게 실점하면서 흔들렸다. 4회말 장효훈이 2사 2루 상황에서 쓰루오카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고 계속된 위기에서 아라나미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는 등 3-4로 경기가 뒤집혔다. 장효훈은 4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넥센 네번째 투수로 나온 심수창은 8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 긴조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뒤 유격수 땅볼로 추가점을 내줘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역전을 당한 넥센은 추격에 나섰지만 6회와 7회초 연달아 나온 주루사로 흐름이 끊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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