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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 실력+노력 빛났다…첫 콘서트 '무한 매력'


[장진리기자] 5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마이네임이 데뷔 이래 첫 국내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이네임(MYNAME)은 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데뷔 1년 6개월 만에 열린 첫 국내 단독 콘서트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011년 데뷔 곡 '메시지(Message)'로 데뷔, 탁월한 가창력과 완벽한 퍼포먼스, 뛰어난 비주얼까지 겸비한 아이돌로 차세대 K팝 스타로 자리 잡은 마이네임은 데뷔 1년 6개월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마이네임은 첫 콘서트를 통해 물음표의 가능성을 느낌표로 바꿨다. 이미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총 5천여 명의 팬들을 동원한 마이네임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무대 매너로 공연장을 찾은 1천여 명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상남자에서 귀요미까지…마이네임의 무한매력은 어디까지?

마이네임은 다양한 일본 활동을 통해 탄탄하게 쌓은 완벽한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무대를 압도했다.

'그까짓거', '메시지(Message)', '어이없어' 등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마이네임은 '헬로 앤 굿바이(Hello&Goodbye)', '리플레이(Replay)' 등 본인들의 노래는 물론,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의 '아이 원트 잇 댓 웨이(I Want it That Way)', 98 디그리스(98 degrees)의 '마이 에브리씽(My Everything)' 등의 무대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며 보컬그룹다운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솔로무대에서는 마이네임의 남성미가 폭발했다. 세용은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의 런 잇(Run it)'으로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티셔츠를 찢는 깜짝 퍼포먼스로 명품 복근을 과시했고, 준Q는 제이지&린킨파크(Jay-Z&Linkin Park)의 '넘/앙코르(Numb/Encore)'로 중저음의 파워풀한 랩을 선보이며 숨겨온 남성미를 과시했다. 인수는 어셔(Usher)의 '유 갓 잇 배드(You Got It Bad)', '예(Yeah)'로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메인보컬이자 리더인 건우는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사했다.

팬들의 여심을 녹인 깜찍한 무대도 이어졌다. 막내 채진은 솔로 무대에서 저스틴 비버의(Justin Bieber)의 ’베이비(Baby)‘로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평소 말이 없기로 유명한 건우가 귀요미 플레이어를 선보이는 깜짝 이벤트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멤버들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부르며 팬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가 하면, H.O.T.의 '캔디'를 부르며 사탕을 선물하는 등 팬들을 위한 깨알 이벤트도 잊지 않았다.

◆환희보이즈에서 마이네임으로…환희 '깜짝 지원사격'

마이네임은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1세대 아이돌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 환희가 직접 제작해 데뷔 전부터 '환희보이즈'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환희의 제자답게 이 날 마이네임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히트곡 퍼레이드 무대를 선보이며 환희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무대에 앞서 환희는 깜짝 인사말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환희는 "마이네임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했으니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음성으로 인사를 대신하며 마이네임 멤버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환희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표현해왔던 마이네임은 환희의 인사에 이어 무대에 등장하며 '마이 앤젤(My Angel)',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씨 오브 러브(Sea of Love)'를 부르며 환희 제자다운 아름다운 하모니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 날 마이네임을 대표해 직접 쓴 편지를 읽은 세용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세용은 "데뷔하면서 줄곧 꿈꿔왔던 단독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치열한 가요계에서 끝까지 버텨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마이네임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그까짓거' 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이네임은 3월부터 일본 활동에 돌입하며 한일 양국 인기 다지기에 나선다. 오는 5월에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지에서 열리는 일본 전국투어도 이어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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