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새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의 윤성식 PD가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아이유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KBS 새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PD는 "캐스팅을 시작할 때 캐릭터를 떠올리면서 배우를 생각했다. 여기 앉은 모든 배우들이 내 모든 1안"이라며 "평소 존경하고 꼭 작업하고 싶었던 고두심, 이미숙 선생님과 함께 작업하게 되서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행복하게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기 초짜인 가수 아이유의 주연 캐스팅에 대해 "시놉시스를 보고 이순신 역에 키가 작고 화려하기보다 귀여운 이미지를 떠올렸고, 아이유가 딱 맞았다"라며 "아이유가 '드림하이'에서 보여준 연기력을 보고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연기에 대한 자세를 듣고 확신했다. 한 달 정도 작업해 본 결과 완벽한 이순신이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1-2부가 나가고 나면 연기력에 대한 우려가 깨끗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성식 PD는 "여운이 깊은 드라마가 될 거라 생각한다. 조금은 신선한 새로운 작품이길 바라고 연구하고 있다"라며 "이 드라마를 통해 '최고가 아니라도 괜찮아. 우리모두 특별하니까'라는 주제를 던져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에 관한 이야기다.
9일 오후 7시55분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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