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김태희가 첫 사극 도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태희는 11일 오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극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김태희는 "평소에 사극을 좋아하지 않았다. 사극은 제게 굉장히 어려운 장르였다"며 "사극 제의를 많이 받았지만 대본을 봐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아직 사극을 찍을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해 사극 들어온 것을 많이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장옥정'을 오랜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선택한 김태희는 "신기하게도 이번 작품은 대본을 4부까지 읽어보면서 그냥 술술 단시간에 끝까지 읽히더라. 정말 이해도 잘 되고 몰입도 잘 됐다"며 "그래서 '장옥정'은 내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극조의 대사를 잘 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김태희는 "대하사극이나 이런 걸 보면 사극조가 강하지만 최근 퓨전 사극을 보면 현대극 느낌으로 대사를 많이 하시더라"며 "잘 절충해서 감독님, 선배 연기자분들께도 조언을 잘 구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은 오는 4월 8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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