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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음악중심', 7년 만에 순위제 부활 "논의 중"


[이미영기자] MBC '쇼!음악중심'이 순위제 부활을 선언하면서 지상파 3사 가요프로그램들이 모두 순위제를 실시하게 됐다.

MBC 관계자는 11일 "'쇼음악중심'의 순위제 부활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4월께부터 순위제를 실시할 예정으로, 순위 합산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MBC '쇼 음악중심'의 순위 차트 부활은 7년 만이다. '쇼 음악중심'은 지난 2006년 공정성 논란으로 순위제가 폐지됐으며, 이후 가수들의 음악 무대만을 연출해왔다.

'쇼 음악중심'의 순위제 부활로 인해 지상파 3사 가요프로그램들이 모두 순위제를 실시하게 됐다. KBS2 '뮤직뱅크'는 지속적으로 순위제를 실시해왔으며, SBS '인기가요'는 오는 17일부터 '인기가요' 차트를 재신설한다. '인기가요'는 지난 7월 '뮤티즌송'을 선정해왔으나 폐지한 바 있다.

공정성에 따른 잡음과 과열 경쟁 등 부작용으로 폐지됐던 가요프로그램 순위제가 다시 부활하면서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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