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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뮤지컬 첫도전


[김양수기자] 그룹 2AM의 조권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를 통해 뮤지컬에 도전한다.

'수퍼스타'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만든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 6년 만의 국내 무대로 돌아온 '수퍼스타'에서 가수 조권이 헤롯 역에 낙점됐다.

조권은 2AM의 리더이자 방송인으로 다양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하고 있는 스타. 그간 수많은 뮤지컬 출연 제의를 고사하던 그가 자신이 가진 재능과 작품에 대한 신뢰로 '수퍼스타'를 선택했다.

조권이 맡은 헤롯 역은 환락을 즐기며 지저스를 비웃는 냉소적인 유대의 왕으로 극중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코믹함과 시니컬함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까다로운 역할이다. 특히 지저스와 민중 모두를 이해하지 못하는 헤롯은 지저스를 둘러싼 날카로운 갈등 사이에서 경쾌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극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조권은 "많은 작품들의 출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수퍼스타'는 헤롯의 풍자쇼를 스스로가 잘 표현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었고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조권는 '수퍼스타'에서 역대 최연소 헤롯에 발탁됐다. 그는 "대중에게 친숙한 자신의 이미지를 더하면 감초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퍼포먼스, 표정, 노래 연기에 재미를 더해 보는 분들이 즐거워하실 수 있는 연기를 펼치며 최고의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권과 함께 뮤지컬 배우 김동현이 헤롯 역을 맡는다.

한편, '수퍼스타'는 전세계 1억5천만 명이 열광한 브로드웨이의 영원한 전설. 앤드루 로이드 웨버 음악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수퍼스타'는 마이클 리, 박은태, 윤도현(YB), 김신의(몽니), 한지상, 정선아, 마리아 등 국내 최고의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로 첫선을 보인다.

'수퍼스타'는 4월26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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