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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를 못살려"…SK 방망이 침체 언제까지?


[한상숙기자] SK의 타선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SK는 15일 문학 LG전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SK의 안타는 단 3개. 첫 안타는 5회말에야 나왔고, 7회 득점 때 안타 2개를 몰아쳐 2점을 뽑은 게 전부였다.

전날 LG전에서도 SK 방망이는 물 먹은 듯 무거웠다. 총 5안타를 때렸고, 그것도 9회말 경기를 뒤집을 때 3개를 더한 개수다. 8회까지는 단 2안타로 묶였었다. 12일 광주 KIA전에서는 5안타 1득점에 그쳤다.

SK 타선은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톱타자 정근우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후유증으로 16일에야 복귀한다. 줄곧 정근우 역할을 대신해온 이명기는 시범경기 20타수 3안타로 부진하다.

4번타자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전날 4번으로 나선 김경근은 헛스윙을 연발하다 2군으로 내려갔고, 이날 4번을 맡은 박정권도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만수 감독은 "생각보다 방망이가 터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날도 SK는 두 차례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결국 패했다. 5회 1사 1, 3루에서는 조동화가 2구 만에 유격수 병살타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2-3으로 따라붙은 뒤 계속된 7회 1사 3루 찬스에서는 박진만이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을 때 3루주자 한동민마저 주루사를 당해 흐름이 끊겼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5회와 7회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문학=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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